삼성전기 AI 서버용 MLCC 매출 급증!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정의 및 역할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일정량씩 내보내는 전자부품으로, 스마트폰, 냉장고, 텔레비전, 로봇 등 거의 모든 전자기기에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AI 서버용 MLCC는 일반 서버용보다 약 12배 이상 많은 2만5000여 개가 탑재되며, 고온·고압 환경에 견디는 고부가가치 제품군이다.
매출 급증 배경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MLCC 시장에서 일본 무라타에 이어 약 40%의 점유율로 2위에 올라, AI 서버용 MLCC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AI 서버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MLCC 탑재량 증가에 따른 결과다.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MLCC뿐 아니라 전장용 MLCC, 산업용 MLCC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5년 1분기 컴포넌트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AI 서버 시장 규모 및 전망
글로벌 AI 서버 시장은 2023년 약 1429억 달러(약 196조 원)에서 2030년 약 8378억 달러(약 1150조 원)로 6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AI 서버용 MLCC 수요도 이에 맞춰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MLCC 시장에서 무라타와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
2025년 1분기 기준 삼성전기의 AI 서버용 MLCC 시장 점유율은 약 40%로, 무라타(약 45%)를 바짝 추격 중이다. 전체 MLCC 시장에서는 무라타가 40~45%로 1위를 차지하며, 삼성전기는 2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전망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MLCC를 포함해 전장용 MLCC 매출 확대를 통해 2025년 전장용 MLCC 매출 1조 원 돌파가 예상된다. AI 및 자율주행 관련 고부가 부품 비중도 커지고 있어, 2025년 매출 10조 원 이상, 영업이익 8,5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와 관세 리스크 등 불확실성도 존재하지만, AI 서버 및 전장용 MLCC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요약하면,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MLCC 시장에서 무라타와 양강 체제를 형성하며 약 40% 점유율을 확보, AI 서버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MLCC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AI 서버 시장 규모는 115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기는 고부가가치 MLCC 제품 중심으로 매출 확대와 체질 개선을 추진 중입니다.
주목할 만한 MLCC 관련주
- 삼성전기: 국내 MLCC 대장주로, 글로벌 MLCC 시장 점유율 약 40~45%를 차지하며 AI 서버용, 전장용 등 고부가가치 MLCC를 생산합니다.
- 삼화콘덴서: 국내 유일의 콘덴서 종합 메이커로, MLCC 매출 비중이 높으며 전력용, 세라믹 콘덴서 등 다양한 콘덴서를 생산합니다.
- 아모텍: 5G, 네트워크 장비, 차량용 MLCC를 공급하며,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에도 납품하는 수동전자부품 전문기업입니다. 전기차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대주전자재료: MLCC용 전극 페이스트 등 전자부품 소재를 생산하며 삼성전기에 공급하는 소재 전문업체입니다.
- 코스모신소재: MLCC에 사용되는 기능성 필름을 생산하며, 전자기기용 소재 사업을 영위합니다.
- 아바텍: 전자제품, IT용, 전장용 MLCC를 생산하며, 산업용 고용량 MLCC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 한울반도체: MLCC 외관 검사기 등 검사장비를 제조하며, 중소형 MLCC 제조사로 독점적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 네온테크: MLCC용 절단 장비 등 자동화 설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MLCC 제조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합니다.
- 윈텍, GRT, 원준: MLCC 관련주로 분류되며, MLCC 생산 및 관련 부품을 제조하는 중소형 기업들입니다.
이 외에도 국내 증시에는 MLCC 관련 부품 및 소재 기업들이 다수 있으나, 대표적인 MLCC 제조 및 관련주로는 위 기업들이 꼽힙니다. 이들 기업은 전기차 수요 증가 및 전반적인 MLCC 업황 개선에 따라 주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