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트럼프 이번엔 원자력!- 원전 관련주 (SMR 포함)

함께거북이 2025. 5. 25. 00: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5월 23일 원자력 발전 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2050년까지 원전 발전 용량을 4배로 확대하고, 미국의 에너지 자립과 AI 시대 전력 수요 대비를 목표로 합니다.

행정명령 주요 내용

  • 규제 개혁: 원자력규제위원회(NRC) 개편을 통해 신규 원전 허가 심사 기간을 18개월 이내로 단축.
  • 인프라 확충: 연방 정부 소유 부지에 원전 건설 허용(에너지부·국방부 주도).
  • 핵연료 공급망 강화: 미국 내 우라늄 채굴 및 농축 시설 확대.
  • 연구 개발 지원: 소형모듈원자로(SMR) 및 차세대 원자로 기술 개발 가속화.
  • AI 대응: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충당을 위해 원전 건설 추진.

정책 의미 및 효과

1. 에너지 안보 강화
화석연료 의존도 감소와 동시에 러시아·중국과의 원자력 기술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합니다. 2017년 이후 전 세계 원자로의 87%가 러시아·중국 설계임을 고려한 전략적 조치입니다.

 

2. 경제적 효과

  • 미국 내 원전 건설 투자 확대 예상(2030년까지 대형 원자로 10기 착공)
  • 원자력 산업 일자리 15만 개 이상 창출 전망
  • 우라늄 관련 광업 및 가공업 성장 촉진

3. 환경적 영향
탄소 배출 감소를 통해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50-52% 감축)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향후 전망

1. 글로벌 원전 시장 재편
미국이 1970년대 이후 최대 규모의 원전 르네상스를 주도할 전망입니다. SMR 기술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며, 2027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의 원전 전력구매계약(PPA)이 활성화될 예정입니다.

 

2. 한국 기업 기회

  • 한국수력원자력: 미국 원전 운영·유지보수 시장 진출 가능성
  • 두산에너빌리티: SMR 부품 공급 및 건설 기술 협력
  • 현대엔지니어링: 원전 설계·엔지니어링 분야 진출
구분 미국 관련주 한국 관련주
건설 BWX Technologies, Fluor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부품 Curtiss-Wright, Westinghouse 한전KPS, 효성중공업
연료 Cameco, Centrus Energy 경남기계, 우진산업

잠재적 리스크

  • 안전성 논란: 규제 완화로 인한 원전 사고 가능성 우려
  • 재정 부담: 1기당 60억 달러 이상의 건설 비용 문제
  • 정책 변동성: 차기 정부에서 정책 기조 변경 가능성

이번 행정명령은 에너지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하며,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기후변화 대응을 동시에 해결하려는 전략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원전 관련주 상승 가능성이 크지만, 장기적 성공 여부는 기술 혁신 속도와 국제적 협력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미국과 한국 SMR(소형모듈원자로) 관련주 현황

미국 SMR 관련주

  • 뉴스케일 파워(NuScale Power, NYSE: SMR)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SMR 설계 인증을 받은 선두주자이며, 1기당 77MW 출력 모듈을 최대 12기까지 설치 가능해 총 924MW 전력 생산이 목표입니다. 상업용 SMR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2028~2030년 첫 원자로 인도가 예상됩니다.
  • 오클로(Oklo)
    AI 데이터센터 연계 에너지 공급 솔루션에 집중하며, 고속로 기반 차별화된 SMR 모델을 개발 중입니다. 최근 1년간 주가가 600% 이상 상승하는 등 성장 기대감이 큽니다.
  • 엑스에너지(X-energy)
    4세대 고온가스냉각로(HTGR) 기반 SMR 기술 개발사로, 빅테크 기업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술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 테라파워(TerraPower)
    빌 게이츠가 공동 설립한 나트륨냉각로(SFR) 기반 SMR 프로젝트 진행 중이며, 미국 정부와 주정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 컨스텔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
    미국 최대 원자력 발전소 운영사로, 기존 발전소 부지에 SMR 설치를 추진하며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과 협력해 데이터센터용 원전 전력 공급 기반을 마련 중입니다.

한국 SMR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SMR 부품 공급과 건설 기술에서 미국 SMR 개발사들과 협력하며, 국내외 SMR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 한전기술
    SMR 설계 및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며 미국 등 해외 SMR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 중입니다.
  • 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
    미국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협약 체결, SMR 제조·공급망 구축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 한전KPS, 우진, 비에치아이, 효성중공업
    원전 유지보수 및 부품 공급 분야에서 SMR 관련 사업 확대 중입니다.

투자 및 ETF

  • 미국 SMR 관련 ETF인 'SOL 미국원자력SMR'은 우라늄 채굴부터 원자로 건설·운영까지 원자력 산업 전반에 투자하며, 트럼프 행정명령 기대감으로 12% 이상 급등했습니다.
  • 우라늄 및 원자력 산업에 투자하는 ETF(URA, NLR, PXR 등)도 SMR 산업 성장에 따른 간접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요약

구분 대표 기업(미국) 대표 기업(한국)
SMR 설계·개발 뉴스케일 파워, 오클로,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현대중공업
운영·발전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한전KPS, 우진, 비에이치아이, 효성중공업
투자 ETF SOL 미국원자력SMR ETF, URA, NLR 등 -
 
 
미국은 SMR 기술 상용화와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으로 시장을 선도 중이며, 한국은 미국 기업과 협력하며 SMR 부품·설계·유지보수 분야에서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SMR 관련주는 기술 상용화 초기 단계로 변동성은 있으나,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정책에 힘입어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이 큽니다.   ▷ 개인적으로 한국 주식 중 두산에너빌러티, 비에치아이 및 우진이 관심 있으며 조정 받을 때 분할 매수 전략입니다. 큰 조정이 안 올까 걱정입니다. 장기 안전 투자 관점이라 조정 안 오면 못 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