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2차 전지주 현황, 바닥 여부, 실적 흑자전환 시점 및 향후 수요 전망에 대해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차 전지주 현황 및 바닥 여부
- 2차전지 관련주는 2024년 하반기부터 전기차 수요 둔화와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큰 폭의 하락세를 겪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의 주요 종목 주가가 20~70%까지 하락했으나, 2025년 2월부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 2025년 상반기 중 2차전지 업황이 바닥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1분기 유럽 전기차 판매 반등과 양극재 수출 물량 증가가 개선 신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실적 흑자전환 시점
- 2025년은 2차전지 산업에서 적자생존 구간이 마무리되고 선발업체 중심의 시장 재편이 예상되는 해입니다. 판가 하락세가 1분기 중 바닥을 형성하고, 이후 수주가 가속화되면서 실적 개선 및 흑자전환이 기대됩니다.
- 다만, 2023년 이후 급락했던 원자재 메탈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고, 양극재 업체들의 대규모 재고 손실도 일단락되면서 실적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향후 수요 전망
-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2025년 약 2,017만대로 전년 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EV 배터리 수요는 28% 증가할 전망입니다. 특히 하이니켈 배터리는 32%,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는 24%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지역별로는 중국, 유럽, 북미, 기타 지역 모두 20~40%대의 높은 연평균 성장률이 예상되며, 특히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보급 확대가 수요를 견인할 것입니다.
- 2차전지 소재 시장도 연평균 1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리튬, 니켈, 코발트 등 핵심 원자재 수요가 증가해 관련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공급망 확장이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 한국의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4%, 10%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술 개발과 생산 설비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전략적 지원도 산업 성장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2차전지주는 2024년 하반기부터 조정을 겪었으나 2025년 초부터 바닥을 통과하며 반등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적은 2025년 중 본격적인 흑자전환이 기대되며,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수요 증가에 힘입어 2차전지 산업은 중장기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한국 기업들은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 혹독한 겨울이 지나고 초봄으로 들어가는 시점 같습니다. 장기 투자자는 조정 시 분할 매수 구간으로 판단됩니다.